네임드파워볼 앤트리파워볼 파워볼전용사이트 안전놀이터 홈페이지 주소 바로가기
By: Date: 2020년 August 26일 Categories: 미분류
[OSEN=곽영래 기자] 배우 김원해가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흥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 김원해 측이 치료 상황을 밝혔다.

김원해의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김원해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원해 님은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하였으며 모든 임, 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 허동원과 함께 ‘짬뽕’에 출연 중이었던 김원해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블에스지컴퍼니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김원해 님의 코로나19(COVID-19) 치료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김원해 님은 연극 ‘짬뽕’ 연습 중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9일 자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격리시설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상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배우의 현장 매니저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매니저는 자가격리 후 2주 뒤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의 사무실과 차량은 모두 소독을 하였으며 모든 임, 직원은 가능한 재택근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가 완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방역지침을 이행하여 확산 방지와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힘써주시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울신문]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 포브스 캡처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 포브스 캡처

재산 24조 양후이옌, 키프로스 시민권 취득
‘이중국적 불허’ 중국 부자 500명 국적 변경

아시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으로 알려진 중국인 재벌 2세가 남몰래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로 국적을 바꾼 사실이 드러나 자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여성 외에도 중국인 부자 500여명이 키프로스로 국적을 옮긴 것도 드러났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 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39·여)이 2018년 10월 키프로스의 시민권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양후이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 포함된 여성 중 7위에 오른, 아시아 최대 여성 갑부다.

양후이옌의 재산 규모는 203억 달러(약 24조 920억 4000만원)에 달한다.

알자지라 ‘키프로스 투자이민’ 탐사보도
EU 27개국 자유롭게 이동 가능 ‘장점’

이 같은 ‘국적 쇼핑’은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의 탐사보도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알자지라는 중국인 500여명을 포함해 2017~2019년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은 25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 따르면 중국인이 러시아인(100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프로스는 투자이민을 통해 시민권을 발급하고 있다. 최소 215만 유로(약 30억 2137만원)를 투자해야 한다.

키프로스 시민권이 중국과 러시아 부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투자만으로 유럽연합(EU)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EU 회원국인 키프로스의 국적을 보유하면 키프로스를 포함한 EU 가입 27개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동시에 정작 키프로스에는 거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알자지라는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은 중국인 500여명 중 8명의 이름을 공개했으며, SCMP는 그중 양후이옌을 포함한 5명의 신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5명은 모두 정치·경제적 활동으로 중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들이다.

알자지라는 또한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전기차 제조사 회장’ 같은 직책을 가진 중국인 11명도 키프로스로 투자이민을 했다고 공개했다.

중국서 외국 국적 허가없이 취득시 제재

SCMP는 “중국인 부호들이 지역 의회나 정치 모임에서 활동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외국 국적 취득이 알려지거나 외국 거주 사실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같은 정치적 모임에서 제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역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거나 허가없이 외국 영주권을 취득할 경우 해고하도록 하고 있다.

SCMP는 “외국 여권이 있다는 것은 돈을 해외로 반출할 수 있다는 것이며 유사시 해외로 도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중국에서는 외국 여권이 있다고 항상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밍톈(明天) 그룹의 샤오젠화 회장은 캐나다 시민권과 홍콩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나 2017년 홍콩에서 ‘실종’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이후 그의 모든 자산은 매각됐거나 압류된 상태다.

[서울신문]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 포브스 캡처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 포브스 캡처

재산 24조 양후이옌, 키프로스 시민권 취득파워볼사이트
‘이중국적 불허’ 중국 부자 500명 국적 변경

아시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으로 알려진 중국인 재벌 2세가 남몰래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로 국적을 바꾼 사실이 드러나 자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여성 외에도 중국인 부자 500여명이 키프로스로 국적을 옮긴 것도 드러났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부동산기업 ‘컨트리 가든’의 대주주 양후이옌(39·여)이 2018년 10월 키프로스의 시민권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양후이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 포함된 여성 중 7위에 오른, 아시아 최대 여성 갑부다.

양후이옌의 재산 규모는 203억 달러(약 24조 920억 4000만원)에 달한다.

알자지라 ‘키프로스 투자이민’ 탐사보도
EU 27개국 자유롭게 이동 가능 ‘장점’

이 같은 ‘국적 쇼핑’은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의 탐사보도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알자지라는 중국인 500여명을 포함해 2017~2019년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은 25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 따르면 중국인이 러시아인(100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프로스는 투자이민을 통해 시민권을 발급하고 있다. 최소 215만 유로(약 30억 2137만원)를 투자해야 한다.

키프로스 시민권이 중국과 러시아 부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투자만으로 유럽연합(EU)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EU 회원국인 키프로스의 국적을 보유하면 키프로스를 포함한 EU 가입 27개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동시에 정작 키프로스에는 거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알자지라는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은 중국인 500여명 중 8명의 이름을 공개했으며, SCMP는 그중 양후이옌을 포함한 5명의 신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5명은 모두 정치·경제적 활동으로 중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들이다.

알자지라는 또한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전기차 제조사 회장’ 같은 직책을 가진 중국인 11명도 키프로스로 투자이민을 했다고 공개했다.

중국서 외국 국적 허가없이 취득시 제재

SCMP는 “중국인 부호들이 지역 의회나 정치 모임에서 활동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외국 국적 취득이 알려지거나 외국 거주 사실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같은 정치적 모임에서 제명될 수 있다”고 전했다.파워볼실시간

중국 정부 역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거나 허가없이 외국 영주권을 취득할 경우 해고하도록 하고 있다.

SCMP는 “외국 여권이 있다는 것은 돈을 해외로 반출할 수 있다는 것이며 유사시 해외로 도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중국에서는 외국 여권이 있다고 항상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밍톈(明天) 그룹의 샤오젠화 회장은 캐나다 시민권과 홍콩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나 2017년 홍콩에서 ‘실종’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이후 그의 모든 자산은 매각됐거나 압류된 상태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홍현희와 이상준이 환상의 호흡으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8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12회에서는 개그맨 이상준이 제이쓴-홍현희 부부와 제이쓴네 농가를 방문했다.

“스타 만들어 준다고 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이상준은 ‘스타’가 되기 위해 열심이었다.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화려한 댄스 신고식을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오는 등 쉴 새 없이 자기 PR을 했다.

절친 홍현희와 보여준 우럭 남매 케미는 역대급 웃음을 유발했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이상준은 홍현희와 상황극을 펼쳤다. 이상준은 36살 돈 없는 남자에 순식간에 빙의하는가 하면, 대파 진액으로 얼굴이 범벅됐음에도 상황극을 이어가며 프로미를 뽐냈다. 이런 이상준의 모습에 홍현희는 “나였으면 감정이 깨졌을 텐데 끝까지 한 게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홍현희가 계속 대파 공격을 하자, 이상준은 셀프 파대기로 폭주를 하더니 “여기까지”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서울예대 연극과는 연기와 스태프로 나뉜다. 난 스태프였다. 제발 그만하자”고 애원해 폭소케 했다.

절친 홍현희와 보여준 환장 호흡은 희극인 내공을 엿보게 했다. 홍쓴 부부는 더워하는 이상준을 위해 트럭에 비닐을 깔아 용달 워터파크를 만들어줬다. 여기서 홍현희와 이상준은 축사 앞 클론으로 급변신해 강원래 2명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수영 대회 상황극을 펼쳤다. 두 사람은 짧은 순간에도 진짜 수영 대회 같은 디테일함을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개그를 짜기 때문에 디테일 하다”고 설명했다.

‘우럭 남매’ 홍현희-이상준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제이쓴은 물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급 재주차를 했고, 물 위에서 짜장면-탕수육 먹방을 펼치던 홍현희 얼굴에 음식이 쏟아지고 말았다. 홍현희는 얼굴이 짜장면 범벅이 됐음에도 면을 놓지 않는 뼈그맨 면모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급기야 해당 장면이 ‘아내의 맛’ 네이버 TV 공식 계정에 올라오지 않자, 네티즌들은 “짜장면 급발진 영상도 올려주세요”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파워볼엔트리

두 사람이 보여준 완벽한 조합에 네티즌들은 “코로나 때문에 웃을 일 없었는데 홍현희, 이상준 덕분에 웃었다”, “너무 웃겨서 울면서 봤다”, “세상에서 제일 크게 웃었어요”, “이상준 씨 이제 스타 되나요”, “연출이라고 해도 진짜 웃겼다” 등 호평을 보였다.

이상준의 바램처럼 ‘아내의 맛’ 출연으로 단박에 스타가 되긴 힘들다. 하지만 희극인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그맨은 개그맨이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것만으로도 두 사람의 활약은 유의미하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NC 1차 지명 김유성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NC 공식입장 내고 사과학교폭력 보는 대중들 시선 엄격해져…학폭 연예인은 퇴출, 야구선수에도 같은 기준 요구구단들 “100% 걸러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개인정보, 템퍼링 문제일부 구단은 지명 대상자 2중, 삼중 검증 시작…“학폭 선수는 프로 선수 될 수 없다는 선례 만들자”[엠스플뉴스]지난해 연예계를 휩쓸고 지나간 ‘학폭(학교폭력)’ 태풍이 이번엔 프로야구에 상륙했다. NC 다이노스 2021 신인 1차 지명 선수 김유성의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고 있다.논란이 커지자 NC는 8월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김유성이 2017년 경남 내동중학교 학교폭력위원회로부터 출석정지 5일 조치를 받았다. 2018년 창원지방법원에서 20시간의 심리치료 수강,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며 과거 선수의 학교폭력 연루 사실과 처분 내용을 이례적으로 상세하게 공개했다.일단 NC는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이 김유성 선수 측으로부터 진정성 있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선수를 안고 가겠단 입장이다. 피해자 측이 “선수 생활을 못 하게 되는 건 바라지 않는다”고 언급한 만큼, 피해자가 원하는 ‘진정한 사과’가 우선이란 입장이다. 하지만 팬들의 여론은 강경하다. ‘이제 와서 사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난부터 ‘지명 철회’ ‘야구계 퇴출’을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분위기다.프로 구단의 하소연 “사전 검증,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100% 어렵다”김유성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달라진 한국사회 분위기를 보여준다. 지난해 연예계는 인기 연예인들의 잇따른 학교폭력 논란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일진설’ 소문으로 끝나고 말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학교폭력 폭로가 방송 활동 중단과 연예계 퇴출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한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지금은 연예인이 아닌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도 한번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 사실 여부를 떠나 버티지 못한다. 여러 연예인의 논란과 퇴출을 거치며, 대중 사이에 ‘학폭 가해자는 연예활동을 하면 안 된다’는 암묵적 합의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팬들은 연예인에 이어 이제 프로야구 선수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구단들도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수도권 A 구단 단장은 팬들이 ‘학폭 연루 선수는 프로야구에서 뛰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면, 구단들도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다. 지방구단 관계자도 “과거엔 어땠을지 몰라도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구단도 선수의 학교폭력 문제에 단호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말했다.자녀의 운동부 폭력 피해 사실을 제보한 한 학부모는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아이가 폭력 사건 이후 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그렇게 좋아하던 야구도 완전히 그만뒀다. 반면 때린 학생은 지금도 야구를 계속하고 있고 프로 구단의 지명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나중에 그 아이가 프로야구 선수가 돼서 TV에 나온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가 얼마나 상처를 받을지 두렵다”고 했다.문제는 구단 차원에서 학교폭력 가해 선수를 사전에 100% 걸러내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김유성 사례처럼 학교에서 정식 학폭위(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린 사실이 있다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수도권 A 구단 단장은 우리도 생활기록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싶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학교에서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다.지방구단 스카우트는 “구단이 특정 학생 선수의 생기부를 열람하거나 정보를 요구하는 건 야구 규약상 금지된 템퍼링(사전 접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연고지 1차 지명의 경우 구단의 템퍼링 행위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제도에 해당한다. 그러나 “1차 지명 대상이라도 당사자인 선수와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뚜렷하다는 게 지방구단 스카우트의 설명이다.결국 구단이 사전 검증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야구계 소문과 야구부 감독, 코치 면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이 역시 100% 완벽한 검증이 어렵고 빈틈이 생기게 마련이다. 지방구단 스카우트는 “구단별로 3~4명에 불과한 스카우트 팀원들이 모든 지명 대상 선수의 야구 외적인 부분까지 확인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수도권 구단 스카우트는 “구단이 어떤 선수에 대해 들리는 소문만 갖고 판단하면 그것대로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 소문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시도를 선수와 학부모가 명예훼손으로 받아들일 소지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했다. 다른 구단 스카우트는 “지명한 뒤 선수와 부모에게 아무리 확인해도, 사실대로 얘기해주지 않으면 구단으로선 눈뜨고 당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김유성의 학폭 의혹이 불거진 뒤 일각에선 ‘NC 구단이 알고도 지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NC는 “지명 이후 온라인상 반응을 확인하려다 관련 게시글을 보고 문제를 인지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NC 한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단장, 스카우트 팀장은 논란이 터지고 보고를 받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B 구단 단장은 “보통 학교폭력이나 사생활 문제가 있는 선수는 스카우트 사이에 소문이 퍼지게 마련인데, 김유성의 경우엔 우리 구단 지명 대상이 아니라 그런지 스카우트들도 몰랐다고 한다”고 말했다. NC는 공식 입장문에서 “(지명 전 올라온) 제보 내용을 놓친 부분과 선수 지명 과정에서 과거의 사실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갤 숙였다.“학교폭력 가해자, 프로 선수 될 수 없다는 선례 만들어야”수도권 B 구단 단장은 학교 폭력을 비롯해 소속 선수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 제일 큰 타격을 입는 건 구단이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이미 몇몇 구단은 올해 지명 후보자 대상으로 2중, 3중의 사전 검증 작업을 시작했다. 수도권 구단 스카우트는 “솔직히 하위 지명 대상자까지 전부 학폭 의혹을 걸러내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상위 지명 대상자 가운데 학교폭력 소문이 있거나,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큰 선수를 골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 했다.수도권 B 구단 단장은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선수, 야구계 소문이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된 선수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우리 구단은 올해 신인 2차 지명에서 이 선수들은 지명하지 않을 예정이라 말했다. 다른 지방 구단 역시 사전 검증 작업을 통해 지명 불가 선수를 솎아낸 것으로 알려졌다.지방구단 관계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KBO가 학생 선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 선수의 학폭위가 열리거나 교내 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KBO는 몰라도 지방 야구협회와 KBSA에는 보고가 올라가게 돼 있다. KBSA에서 이런 정보를 공유해준다면, 문제를 미리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한 운동부 폭력 피해 학생 학부모는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는 결코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없다는 선례가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몇몇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제기됐지만, 다들 아무 문제 없이 프로야구에서 부와 명성을 얻으며 뛰고 있다. 그걸 본 학생 선수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나. 정말로 학생야구에서 폭력 행위를 뿌리 뽑으려면, 프로 구단들부터 학폭 문제에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이 학부모의 주장이다.한 아마야구 관계자는 “그간 프로구단들은 신인 드래프트 때마다 ‘선수의 실력은 물론 인성도 중시했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 선수도 실력만 있으면 프로 유니폼을 입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최근 야구계에서 벌어진 몇몇 사건도 결국 인성을 뒤로 제쳐놓고 실력만 따진 결과다. 모든 구단이 기피한 선수를 뽑은 결과 구단 전체가 흔들리는 큰 파문을 겪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이 관계자는 “과연 NC가 김유성의 학폭 논란을 지명 전에 알았다고 한들, 지명을 안 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당장 몇몇 고교야구부만 해도 학교폭력 가해 선수가 아무 문제 없이 경기에 뛰는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3학년 선수의 학폭위 개최를 대학 수시일정 이후로 미룬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부 폭력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성적’에만 목매는 야구계 문화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